시드니 총영사관에서 알려드립니다.
최근 시드니 도심에서 여자 비행 청소년 무리에 의한 한국인 폭행 사례가 여러 차례 발생하고 있는바, 아래 유의 사항을 참고하시어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시기를 당부드립니다.
○ 주요 피해 사례
- 2023년 10월 2일, 시드니 도심 트램역 인근에서 4명의 여자청소년이 한국인 여성의 머리채를 당기는 등 시비를 걸고 폭행함. (가해 무리 모두 검거됨)
- 2023년 11월 2일, 시드니 도심에서 6명의 여성 청소년 무리가 한국인 여성 두 명에게 접근하여 시비를 걸었고, 가행행위를 촬영하려 하자 휴대폰을 빼앗아 달아남. (폭행을 주도한 청소년 2명 검거됨)
- 2024년 6월 24일 한인 워홀러 여성이 시드니 달링하버 인근에서 10대 여성청소년 2명에게 이유 없이 폭행당함.
- 2025년 1월 10일 시드니 시내버스 안에서 여성청소년 무리가 한국인 관광객에게 스프레이를 뿌리는 등 시비를 걸었고, 운전기사가 제지하자 버스에서 내리면서 심한 욕설과 함께 침을 뱉는 등 위해를 가함 (2월 6일 JTBC방송)
- 2025 1월 24일 시드니 도심에서 여성청소년 무리가 한국인 커플에게 접근해 욕을하며 침을 뱉는 등 위해를 가함(2월 7일 JTBC방송)
○ 가해 유형
- 가해자들은 13~14세 정도의 현지 여성 청소년으로 유사사례가 지속 발생하고 있음
※ 호주는 청소년 범죄에 대해 관대한 경향이 있고, 3번까지는 주로 경고 및 훈방으로 마무리 되며 비행청소년들도 이점을 잘 알고 있음
- 가해 청소년 들은 도심을 배회하다가 아시아계 여성들에 접근하여 시비를 걸고 욕설과 인종차별적 발언(‘칭챙총’ 등)을 함
※ ‘너의 나라로 돌아가라’ 등의 언급을 하는 것으로 보아 외국인에 대한 혐오감정을 표출하는 것으로 보임
- 가해행위를 촬영하려고 하면 휴대폰을 빼앗고 폭행하는 경향이 있으며, 피해자가 강하게 대응하면 집단으로 폭행하는 사례도 있었음
○ 예방 및 대응요령
- 심야시간 등 취약 시간에 도심의 우범지역(도심 뒷골목, 유흥가 등)을 돌아다니시는 것은 삼가시는 것이 좋습니다.
- 불량해 보이거나 이유 없이 본인에게 접근하는 청소년들이 있을 경우, 가급적 빨리 자리를 뜨고 불필요한 마찰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.
- 불가피하게 접촉하게 된 경우에는 상대의 감정을 자극하기 보다는 최대한 침착하게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.
※ 인상착의 등을 확보하기 위해 상대방을 촬영하면 심하게 흥분하는 사례가 있으므로 일정 거리 이상 떨어져 안전을 확보하시는 게 좋습니다.
긴급상황 시 현지 경찰에 신속히 신고하고, 영사 조력이 필요한 경우에는 외교부 영사콜센터 또는 시드니 총영사관으로 연락주시기 바라며,
위 사례와 유사한 피해를 경험하셨거나 동일한 청소년 무리의 비행에 대해 알고 계신 내용이 있으시면 경찰 또는 총영사관으로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.
∆ 비상연락처
○ 호주 경찰
- 긴급 : 000 경찰관의 즉각적 출동이 필요한 긴급상황
- 비긴급 : 131-444 범죄 발생 후 상황, 경미한 재산 피해 등
- 통역 : 131-450 (한국인 통역사를 통해 경찰신고를 할 수 있음)
○ 외교부 영사콜센터 : (24시간) : +82(0)2 3210 0404
○ 시드니 총영사관 사건·사고 긴급전화 : +61 (0)403 546 058